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쌀은 한국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30 ~ 40%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쌀눈'과 '쌀겨'에는 전체 쌀영양소의 95% 가량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백미에는 단 5% 정도의 전분층
뿐이므로 백미는 쌀의 찌꺼기 정도에 불과합니다.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삶을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 점차 인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황미"를 드셨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도정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절구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쌀을 도정하여
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방아를 이용하여 나락을 찧게 되면
자연스럽게 벼 껍질만 살짝 벗겨지는 5분도미가 되는데,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황미"를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벼는 도정을 한 후 공기와 만나면 "산패"라는 과정이 시작되는데,
도정을 한 후 7시간이 지나면 쌀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시작하고,
15일이 지나면 영양소와 수분이 소멸되어 '산성화'가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때 방아를 찧어 즉석에서
도정을 하고 황미 상태로 밥을 지어먹은 선조들이
가장 현명하고
영양 만점의 밥을 지어먹었던 것입니다.
※ 잠깐! 쌀의 "분도"가 뭐죠?
쌀알에서 몇%에 해당하는 무게가 깍여 나갔냐를
표기하는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5분도"라고 한다면,
쌀알 중량의 5%에 해당하는 무게의 쌀 껍질이 깍여
그 만큼이 감소하였다는 것이고,
"11분도"라면 11%의 정도가 깍였다는 의미겠죠?
* 분도 수는 주로 "1, 3, 5, 7, 9, 11, 13분도"와 같이 홀수로 표기합니다.